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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

쿠쿠압력밥솥 밥 눌음현상 해결/음성볼륨 조절/HWF1060FDM 사용 후기

by 방앗간 토끼 2023. 10. 2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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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하던 밥솥이 어느 날부터 밥솥을 열면 뚜껑에서 물이 너무 많이 흘러 내솥에 고여 A/S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.

비용을 들여 고칠까 하다 사용한 지 오래돼서 내솥 바깥 코팅도 벗겨진 터라 새로 장만하기로 했어요.

이전 밥통이 잔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했지만 기능이 많아도 밥만 하게 되는 터라 이번엔 기능 많지 않은 좀 저렴한 것으로 찾아보던 중 IH밥솥 HWF1060 FDM을 구매했습니다.

이 모델은 일단 디자인이 맘에 들었는데 후기를 보니 뚜껑이 세게 열리고 밥 눌음 현상이 있다 해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.

이전 밥솥도 쿠쿠인데 밥눌음현상이 전혀 없었던 터라 요즘 밥솥은 그런가?  하고 일단 구매했습니다.

 

 

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이며 10인용이라 크기는 비슷하고 버튼식 누름이라 살짝 볼록하게 올라와 있습니다.

뚜껑이 열릴 때 세게 열린다고 하는데 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열림버튼과 뚜껑을 잡은 채로 버튼을 누르면 해결될 거 같았습니다.

전 윗부분에 충격방지용으로 얇은 스티로폼을 붙여 두었습니다.

 

예약기능이 있지만 시계기능이 없어서 1시간부터 10분 단위로 예약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.

시계기능을 써왔기 때문에 많이 불편할 거 같았는데 시간단위로 입력하고 예약하니 괜찮습니다.

 

음성기능이 있는데 전 사실 새벽에 자는 식구들 깰까 봐 음성을 0으로 해두는 편이라 음성이 너무 커서 줄이고 싶은데 동봉된 설명서에 아무리 봐도 없더라고요.

며칠을 친절한 음성안내를 듣다가 쿠쿠사이트에 들어가 설명서를 찾으니 더 많은 내용이 나와있더군요.

자동세척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음성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.

 

 

자동세척을 하고 처음으로 밥을 해봤어요.

4컵 분량의 쌀을 씻어 설명서대로 백미 4컵 물높이에 맞춰 밥을 했는데 바닥 가장자리로 약간 눌음 현상이 있더군요.

심하진 않아도 눌은밥을 안 좋아해서 약간 난감하더군요.

12시간 이상 보온하지 마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마르기도 하고요.

갑자기 후회가 밀려왔어요.

그냥 고쳐 쓸 걸 그랬나?

더 비싼 걸 샀어야 했나?

 

설명서엔 쌀을 여러 번 씻고 불리지 않고 취사하면 멜라노이징 현상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봐도 여전했어요.

맞춤취사로 취사온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.

 

 

전 취사온도 조절하지 않고 밥물을 먼저 조절해 보기로 했어요.

백미 물높이에 맞추니 밥이 덜 찰지다는 느낌이 있어서 4컵 분량의 쌀에 백미 4컵반 물높이에 맞춰 밥을 했습니다.

이전 밥통에서도 햅쌀이 아니면 물조절을 했던 터라 새 밥솥에서도 물을 더 넣어 밥을 하니 눌음 현상이 없네요.

조금씩 물조절을 해서 반의 반컵 물높이나 반컵 물높이가 조금 안되게 물을 더 넣으면 적당한 것 같습니다.

마름현상도 괜찮고요.

그리고 지금 나온 햅쌀로 밥을 할때 정량 물높이로 하니 찰지게 잘 되네요.

눌음과 마름 현상으로 고민되시는 분들 물높이 조절 해보세요~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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